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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 대표 누각 '회경루', 중건 사업 추진 '속도'

김선균 | 2021/05/20 16:2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19세기까지 실존했던 광주지역 대표 누각인 ‘희경루’에 대한 중건 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내년 완공을 목표로 남구 광주공원 일대에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정면 5칸, 측면 4칸, 팔작지붕, 중층누각 형태의 '희경루 중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공원 일원에 원형 그대로 복원되고 있는 '희경루' 조감도

'희경루'는 세종 12년이던 1430년 무진군으로 강등된 광주목이 문종 원년인 1451년 다시 광주목으로 복권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던 누각으로 ‘함께 기뻐하고 서로 축하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희경루'는 1533년 소실됐다가 1534년 신축된 뒤, 또다시 1866년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철저한 고증을 위해 '희경루중건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명종이 집권하던 1540년대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희경루 '방회도'(榜會圖·동국대 박물관에 소장 중인 보물 제1879호)를 바탕으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중건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5-20 16:24:25     최종수정일 : 2021-05-20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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